베르세르크 작가 사망,완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베르세르크 작가 사망,완결입니다.
베르세르크 작가 사망,완결
이번에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겐타로(三浦建太郞)가
이달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별세했다고 출판사 하쿠센샤(白泉社)가 20일 밝혔다. 향년 만 54세.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1985년 작가로 데뷔했고 1989년부터
만화 잡지 '영애니멀'의 전신인 '애니멀하우스'에 만화 베르세르크 연재를 시작했다.
미우라 겐타로는 예전에 더파이팅의 작가 밑에서 어시를 했었는데
그로 인해서 부고에 대해서 글을 쓴게 있었는데 짠하네요.
위의 그림은 베르세르크 작가가 그린 마모루인듯 합니다. 약간 원작자의
화풍이랑 조금 다름.
(부고소식을 듣고)지금 많이 감정적인 상태에요. 추억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제가 만화를 처음으로 시작 할 때 스태프가 한 명도 없어서 곤란해하고 있었을 때 그가 저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그는 열 여덟살이고 저는 열 아홉살이었어요.
모 대학 예술학부 학생이었던 그는 강의가 끝나고 한 손에 스케치북을 든 채 찾아왔습니다.
그가 그림을 얼마나 그릴 수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저는 제 그림을 보여준 뒤 이걸 따라서 그려보라고 말했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본 후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나이에 맞지 않은 그림이었습니다.
몇 점을 더 그려달라고 한 뒤에, 나는 이미 그에게 빠져버렸습니다.
아직 젊었던 우리들은 이내 그림을 멈추고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그가 들고 온 스케치북이 궁금해져서 그 안을 보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간담이 서늘하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거기에는 요정이, 낙인이, 커다란 검을 든 그림자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굵은 선의 연필로 그려진 그것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이게 뭐야?'라는 질문에 그는
'머리 속에 있는 것들입니다. 실력을 키워서 그리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이미 거기에는 베르세르크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저의 첫 작품이 연재되기 시작했고 그와 거의 비슷하게 베르세르크가 발표됩니다.
그와 관련해서 고생을 좀 했다는 얘기도 좀 들었었지만 저는 확신하고 있었어요.
무조건 대박 날 만화가 시작된거라고.
그 겐타로군이 스스로 충분한 실력을 키웠다고 판단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작한 연재니까요.
모든 사람들이 나와 마찬가지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됐지요.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은 혼신의 장면들.
존경한다는 말 밖에 꺼낼 말이 없었습니다.
추억담은 이걸로 끝냅니다.
그와 만난 것은 그 때 뿐이었지만 이후에도 저에 대해서 신경써주셨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와 인연이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멋대로 지껄여대서 미안하다 켄타로
나중에 마지막 회 읽으러 갈게
베르세르크 작가 사망의 원인
베르세르크 연재중에 미우라 켄타로가 적은
작가 코멘트인데 사망의 원인이 느껴집니다.
엄청난 작업으로 인해서 쉬지 못하고 본인을 갈아 넣으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계셨음.
내용중에 연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베르세르크가 재미가 없어서 안보는게 아니라...
나오는 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서 몰아서 볼려고 기다리고 있었음.
초창기의 화풍은 그래도 이정도의 묘사로 진행속도도 빠르고 전개도 시원시원했습니다.
최근 베르세르크에 비하면 묘사가 정말 간단한거임.
그렇다면 현재 베르세르크 작화를 보면...
정말 한편한편 금방넘기기 아까울정도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었음.
문제는 그로 인해 건강이 악화 된거나 마찬가지임...
베르세르크 주인공 가츠가 갑옷을 얻는데 광전사의 갑주라는것인데
이 광전사의 갑주는 생명력을 깍아서 엄청난 힘을 얻는다는 설정인데.
사실 베르세르크의 주인공인 가츠도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있었던게
본인을 빗대어 표현한게 아닌가 싶다.
그로인해 베르세르크 완결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아무쪼록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으로 베르세르크 작가 사망,완결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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